용인 미국식 바비큐 루트 889
처음에 여길 가려는 건 아니었다
생일을 맞아 어딜 가려고 찾다가
수원 인계동에 있는 바비큐 플레이트 식당을
갔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오픈 시간이 지났음에도 문을 안 열었다..
그래서 대안으로 찾아서 간 루트 889
용인은 대지가 좀 넓어서 그런지
이렇게 큰 음식점과 카페들이 많이 있다.
사실 여기는 와서 알았는데
예전에 용인을 와서 지나가다가
다음에 여기 가보자 라고 했었는데
오늘 대안으로 찾아서 입구까지 와보니
그때 말했던 그 식당이었다..
주차장은 굉장히 넓으니
주차를 따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여기에 주차하고 바로 뒤돌면 루트 889가 있다.
매장 상당히 크고 쾌적하고
들어가면 미국 스타일이 물씬 난다.
들어가서 자리를 잡으면
직원분이 기본 세팅과 메뉴판을 가져다주는데
결제는 선불이며 이 앞 계산대에서 주문하면 된다.
직원분들의 초상권이 있기에
계산대에 아무도 안 보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잽싸게 찍었다.
루트 889의 메뉴판은 이렇다
우리는 58000원짜리 889플레이트를 주문했고
대부분 바비큐 플레이트를 주문하는 거 같았다.
889 플레이트는 성인 남성 2명 혹은
적당히 먹는 여성 3명이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소스와 물티슈, 냅킨, 식기류를 세팅해주는데
소스는 왼쪽부터 스위트 소스, 머스터드 소스, 비네거 소스다
How To Eat
먹는 방법
Brisket
브리스킷은 가장 빨리 식으니 가장 먼저 드세요
추천 소스: 비네거[Vinegar], 스위트[Sweet]
브리스킷은 차돌 양지 부위를 12시간 훈연한 고기
Pulled pork
풀드포크는 빵에 코우슬로와 소스를 넣어
샌드위치처럼 만들어 드세요
추천 소스: 스위트[Sweet]
돼지 목살을 12시간 훈연한 고기
Smoked Chicken
스모크 치킨은 화이트! 감자튀김도 화이트!
추천 소스: 화이트[White]
Sausage
수제 소시지는 칼로 썰지 말고 통째로 드셔 보세요
추천 소스: 머스터드[Mustard] 화이트[White]
루트 889에서 소개해주는
먹는 방법이다.
음식을 먹는데 방법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여러 경험과 과정들로 만들어진 매뉴얼이기 때문에
추천 방식대로 한번 먹어본 후
본인의 취향껏 드시길 추천드린다.
종류별로 많기도 하다.
먹는 방법에 대해선 메뉴판에도 있지만
직원분이 따로 설명을 한번 더 해준다.
889 플레이트는 BBQ 5가지와 사이드 메뉴가 나오며
매뉴얼상 2~3인 기준이고
코우슬로가 진짜 꿀맛이다
따로 판매한다면 사 왔을 거다.
고기는 뭐 말할 거도 없이 맛있지만
아마 루트889에 간다면
코우슬로와 소시지에 반할 거라 생각한다.
889플레이트와 콜라2개를 먹었고
64000원이 나왔다.
원래 가려던 바베큐집이 문을 안열어서
차선책으로 왔지만 매우 훌륭한 선택이었다.
용인이나 근처에서 고기가 먹고 싶다면
방문 해보는것도 좋을거 같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성산로 435
월요일 정기휴무
화수목금토일 11:00 ~ 21:00
라스트오더 20: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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